Pasteis de Belem
리스본 벨렘지구에 위치한 5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에그타르트 원조 맛집입니다. 파스테이스 드 벨렘은 체인점이 없기 때문에 리스본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데요, 이거 하나만 바라보고 와도 후회 없다고 감히 말하고 싶어요! 평소에 에그타르트를 즐겨 먹는 사람이 아닌데도 3개는 기본으로 순삭 가능할 정도로 안물려요. 방문 전부터 명성이 자자해서 기대감이 컸는데도 기대이상이었습니다 .. 일단 커스터드 크림의 당도가 적절하고 페이스트리 결이 육안으로 보이는 그대로 입에서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먹는 내내 감탄사 연발. 회전율이 좋은 만큼 갓 구운 걸 먹을 수 있는 점도 한몫하겠죠. 나타를 구매하면 모든 가게가 설탕과 시나몬을 함께 주는데 개인적으로 본연의 맛을 해쳐서 별로더라고요. 일단 최소 1 packet(6개입) 구매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벨렝은 다다익선~
TIP
매장줄이 길다면 포장 후 바로 옆 스타벅스 이용
Fabrica da Nata
포르투로 넘어오자마자 먹어본 파브리카 다 나따. 장보고 지나가는 길에 들른 건데 길거리에서 먹어서 사진이 없네요? 벌써 온도차이 느껴지네요. 한입 먹고 불안한 예감이 들었어요. 아 처음부터 너무 맛있는걸(벨렘) 먹었구나. 물론 포르투갈에서 먹는 나타는 착한 가격 + 기본이상 하는 맛이지만 벨렘이 넘사였어요. 이글 보고 가신다면 벨렘에서 질릴 때까지 드시고 오세요. 파브리카는 제 기준 달았고 딱 예상할 수 있는 커스터드 맛입니다. 당연히 맛없는 건 아닙니다..!
Manteigaria
그래도 궁금하니 3대는 다 먹어보고 가야지. 마지막 만테이가리아입니다. 통유리 너머로 나타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이미 만들어진 나타들이 있었지만 따끈따끈 갓 나온 걸로 주셔서 더 맛있게 먹었어요. 앞에 외국인 손님이 귀여운 종이컵을 들고 가길래 직원분께 물어보니 에스프레소로 메뉴판에 cafe'라고 쓰여있었어요. 아메리카노도 좋지만 에스프레소랑 드셔보세요. 맛있어요! 이제 포르투에서의 나타맛은 비슷비슷했지만 파브리카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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