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 도부 한식 다이닝바 디너 워크인 방문

DOBU

🏢서울 마포구 동교로 51길 77-11 1층 (홍대입구역 3번 출구, 가좌역 4번 출구)

🕓매일 11:50-24: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0507-1352-6286

✔예약, 반려동물 동반

도부는 복잡한 메인거리에서 떨어져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요. 정확하게 홍대입구 ↔ 가좌 사이에 있어 어디에 내려도 도보로 15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요즘같이 날씨 좋을 때 산책할 겸 걸어가시는 거 추천드려요. 저흰 당일에 워크인으로 방문했는데 다행히도 자리가 있었지만, 방문하실 분들은 따로 예약시스템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내부는 테이블 없이 바형태로만 이루어져 있고, 오픈형 키친입니다. 음식 기다리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역시 주방은 스텐인가요? 모던하면서도 관리가 쉬워 많이들 사용하는데 이유가 있겠죠. 

 

 

 

주방을 제외한 나머지 인테리어는 우드 앤 화이트로 전반적인 분위기가 따뜻하고 편안했어요.

 

 

 

@도부

메뉴입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도부는 런치코스가 구성도 좋고 가격도 착해 많이들 이용하시더라고요. 바스크 치즈 케이크도 평이 좋아 먹으려 했는데 까먹었어요. . 다음 기회에 

 

 

 

주류는 추천 부탁드렸는데 전문적인 설명이 부족해 좀 아쉬웠어요. 전통주 리스트 중 당도가 낮은 편이라던 오매락으로 주문했습니다. 구운 매실을 뜻하는 '오매'와 증류주의 어원인 '아락'에서 이름을 땄다고 하네요. 은은한 매실향이 인상적이고 도수가 있는 편이라 화하게 퍼지는 깔끔한 뒷맛이 좋았어요. 저흰 온 더락으로 부탁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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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늬전갱이 세비체

술안주로 참 좋았던 세비체. 기억을 되살려 보자면 파프리카 + (?) = 베이스의 소스와 고추오일로 한입씩 떠먹을 때마다 매콤했고, 줄무늬전갱이는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어서 앞으로 찾게 될 듯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올라간 케이퍼튀김이 별미였어요. 연어 먹을 때도 즐겨 먹지 않던 케이펀데 튀기니까 완전 다른 재료인 줄 . .

 

 

 

고등어솥밥

디너에 방문했지만 솥밥도 궁금해서 시켜봤어요. 시간이 꽤 걸리는 메뉴니 미리 시켜두세요~ 첫 그릇은 직접 떠서 담아주시는데 같이 주신 밑반찬과 김에 싸 먹으니 맛있었어요. 2인분 양인데 먹다 보면 은근히 많아서 배가 찹니다. 점심에 부모님 모시고 오기에도 참 좋겠다 싶었어요.

 

 

 

항정수육과 참나물

이동하기도 귀찮고 도부가 만족스러워서 여기서 2차 시작 ! 바틀로 시키기엔 많아 잔술로 와인, 하이볼 한잔씩 주문했는데 내추럴와인으로 주셨어요 좋아요~ 보면 항정수육이 많이 나가길래 시켰는데 막바지라 참나물 재고소진으로 알배추로 대체됐어요. 알배추무침은 달았지만 항정수육은 튀기고 오븐까지 두 번 조리하시는지 맛없을 수가 없었던, 때깔이 다르죠?

 

 

 

마지막에 김치반죽(?)과 알감자를 서비스로 주셨는데 이거 맛있게 먹고 왔어요. 알감자는 바삭하고 김치반죽이 매콤해서 느끼할 틈 없이 조합이 좋았어요. 이렇게 보니 많이도 먹고 왔네요. 또 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