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졸리컷 디테일 챙기기 _ 탄성줄눈마감 레진마감

 

2022.12.05 - [Interior A to Z/인테리어정보] - 타일) 타일마감 방법 재료분리대 코너비드 졸리컷 면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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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타일 마감방법 종류를 정리한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졸리컷에 대해 더 파헤쳐 보겠습니다. 무지하신 분들도 이 글 하나만 읽으면 궁금증이 다 풀리실 거예요. 집에서도 호텔욕실과 같은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에 졸리컷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졸리컷 개념과 그에 따른 마감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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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정리

 

600 사이즈의 정사각형 타일을 예시로 들어볼게요. 타일을 시공하다 보면 타일과 타일이 직각으로 만나는 부분이 생기게 됩니다. 풀바디타일이 아닌 이상 일반타일은 표면과 측면, 뒷면의 컬러가 다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노출되는 측면을 조금 더 진하게 표현했어요.

 

 

 

 

이 때문에 흔히 말하는 코너비드란 재료분리대를 사용하여 마감을 하는 이유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시공방법입니다. 다만, 코너로 꺾이는 부분마다 타일과 다른 마감재로 분절되면 통일성도 해치고 심미안이 떨어지게 되겠죠?

 

 

 

그래서 타일의 한쪽면을 45도로 컷팅한 후 이어 붙이면 재료분리대 없이 타일자체로 깔끔한 마감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시공방법을 졸리컷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단점도 존재합니다. 숙련된 기술자가 필요한 것은 물론 타일 한 장 한 장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소요시간, 인건비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후에도 주의하셔야 할 점은 컷팅한 면이 상대적으로 약해져 있기 때문에 충격에 쉽게 이가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인기가 꾸준한 것은 장점이 뚜렷하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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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컷과 타일to타일 비교

공장에서 졸리컷 가공된 타일을 받는 법도 있지만 아직까진 정교함이 부족해서 현장에서 작업한 것과 퀄리티 차이가 큰 편이에요. 수요가 많아지는 만큼 훌륭한 기성타일이 많이 제작됐음 하는 바람입니다.

 

자, 그럼 졸리컷을 진행했다 치고 다음단계는 줄눈입니다. 줄눈종류에 따라서도 졸리컷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마감방법

탄성줄눈

@오늘의 집

 

백시멘트, 홈멘트 혹은 아덱스와 같은 탄성줄눈으로 마감하는 방법입니다. 졸리컷이 아닌 면에도 줄눈이 필수로 시공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많이 진행되는 방법이지요. 줄눈컬러의 통일감도 가져갈 수 있어서 졸리컷이 잘 나와있다면 충분히 예쁜 마감이라 생각합니다.

줄눈이란?
타일과 타일 사이 생기는 틈을 일컫는 말. 일본어로 메지라고도 한다.

 

 

 

레진

@오늘의 집

 

에폭시계열의 줄눈으로 시멘트보다 더 매끄럽고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어요. 관리하기 편하단 장점이 커서 예산의 여유가 있으시다면 추천드려요. 컬러는 조색하여 타일과 비슷하게 작업이 진행되지만 기존에 들어가 있는 줄눈과는 색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충전재가 가득 채워지는 만큼 졸리컷 특유의 샤프한 면이 모두 사라지는 느낌은 다소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