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TE ; objects in the espresso
🏢강원 춘천시 서부대성로 69
🕓평일 07:30 - 16:30 / 주말 10:00 - 19:00
☎0507-1348-5024
춘천에서 최초로 생긴 클래식 에스프레소 바입니다. 날짜를 보니 딱 작년 이맘때즈음 방문했었네요. 그 후로 이곳저곳 더 많이 생겨나고 있는 에스프레소바. 춘천 여행 전에 가장 끌렸고, 기대됐던 곳 중 하나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이트는 훌륭했고 서울이 아닌 춘천에 있어줘서 감사하단 생각이 듭니다. 복잡한 서울에선 더 많은 기다림 끝에 먹을 수 있었을 테니까요!
내부는 아담하여 테이블이 많지 않아요. 자리가 없어 저흰 스탠딩바에 착석했어요. 사진 찍고 오이트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끼기엔 가장 좋은 자리 아닐까요. 우드소재 중심의 인테리어와 조명 온도까지 더해져 따뜻함이 느껴지는 코지한 공간이었습니다. 커피 마시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
에스프레소바답게 다양한 에스프레소메뉴가 있고 가격도 착해요!
스트라파차토와 콘판나 한잔씩 시켰어요. 한잔씩 내어주실 때마다 먹는 방법을 간단히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그대로 마시면 돼요~ 에스프레소와 달달한 휘핑크림이 어우러진 콘판나는 에스프레소 입문자 분들도 무난히 즐길 수 있을듯해요.
그다음 노촐라. 익숙한 향과 맛이라 호불호 없을 거 같아요. 일반 라테보다 맛있어요! 이때만 해도 에스프레소 문화를 잘 몰랐는데 사장님과 잠시 얘기 나누면서 알게 됐어요. 우리나라는 커피 한잔 시켜놓고 업무도 보고 수다도 떨며 시간을 보내는 문화지만 이태리에선 아침출근길 바에 서서 에스프레소 한잔을 한입에 털어 넣고 바로 나가는 문화더라고요. 정말 카페인수혈 그 자체죠? 문화를 알고 나면 재밌어요. 협소한 매장과 평일 영업시간이 짧은 이유가 이해되는. .
중간에 물 한잔도 부탁드리고 하나둘 쌓여가는 에스프레소 잔들
마지막으로 로마노. 에스프레소와 신맛이 강한 레몬의 조화는 어떤 맛일까 궁금했었어요. 아직까지 기억에 남네요. 한잔에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 있었던 매력적인 에스프레소였어요. 처음은 그냥 마셔보고 그다음은 레몬즙을 짜서 마셔보고 마지막에 과육까지 먹어주면 로마노 즐기기 끝_!
분위기, 센스, 맛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던 오이트였습니다. 춘천에서 출근하시분들 아침마다 이런 멋진 곳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 할 수 있어서 부러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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