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시 유리모양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 언제일까요? 대표적으로 중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벽에도 디자인요소로 유리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처럼 우리 집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 인테리어 유리는 그 종류가 많습니다. 오늘은 기본투명을 제외한 대표적으로 많이 쓰이는 유리별 특징을 알려드릴게요.
투명 vs 불투명
유리는 크게 투명 또는 불투명으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공간분리는 하되 깨끗하고 개방감을 원하시면 투명으로, 무언가를 가리는 용도 혹은 프라이버시를 위한다면 불투명으로 선택하시면 되겠죠. 불투명 안에서도 투명도 차이가 천차만별이랍니다.
인테리어 유리종류
아쿠아
옛날부터 많이 해오던 클래식한 유리입니다. 이름처럼 바닷속 물결무늬가 떠오르는 형상입니다. 프렌치중문에도 어울리고 사진처럼 디바인딩하여 일부에만 포인트를 줄 수도 있어요. 실루엣은 느껴지나 불투명도가 높은 편에 속해요.
워터큐브
아쿠아와 비슷한 듯 보이지만 조각의 범위가 더 크고 투명도가 높은 유리입니다. 패턴이 커진 만큼 상대적으로 투박한 느낌이 들 수 있으나 불투명유리 중 조금 더 또렷하고 선명함을 원하시면 워터큐브가 적합합니다.
고방
인테리어 유행도 돌고 돕니다. 고방유리가 그중 하나겠죠. 옛날에 많이 볼 수 있어 촌스럽게 느껴졌지만 조화롭게 사용하면 유리 하나로 레트로 인테리어를 완성시킬 수 있어요. 개인적인 취향으로 고방유리는 문이나 창처럼 넓은 범위에 적용하는 것보다 장식장에 포인트를 주는 게 예뻐서 사진 가져왔어요.
모루
또다른 레트로풍 유리는 세로결 무늬가 돋보이는 모루유리입니다. 물론 가로로도 시공 가능하지만 열 분 중 아홉 분은 세로를 선택하신다 보면 돼요. 길게 쭉 뻗어 문이 높아 보이고 시원시원함이 특징이에요.
플루트라이트
모루유리와 차이점 느껴지시나요? 세로결은 비슷하나 간격이 더 촘촘하게 이루어져 불투명도가 높아요. 모루유리 상위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모양이 많이 도드라지지 않아서 질릴 위험이 덜할 듯해요.
망입
유리사이에 와이어를 격자무늬로 삽입해 가공한 유리입니다. 유리가 깨져도 파편이 떨어지지 않고 철망에 붙어있다 하여 안전유리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한 때 유행했었지만 요즘은 인기가 많이 떨어졌어요.
사틴
불투명은 하고 싶지만 무늬 들어간 게 죽어도 싫다! 하시면 사틴유리 추천드립니다. 군더더기 없이 프라이버시는 확실히 보장되는 깔끔한 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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